2013년 6월 30일 일요일

초대형 카지노로 라스베이거스 넘보는 필리핀

초대형 카지노로 라스베이거스 넘보는 필리핀
By Kate O’keeffe
아시아가 글로벌 카지노 시장에서 미국의 뒤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이번 주 12억달러 규모 초대형 카지노를 개장하면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카지노 허브로 도약할 꿈을 꾼다.
중국의 경우, 380억달러 규모의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이미 라스베이거스보다 6배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동남아로 가보면, 싱가포르는 2010년 최초의 리조트를 개장한 첫 해에 라스베이거스에 맞먹는 매출을 올렸다.
Reuters
‘솔레어’는 개장 첫 12주 안에 25,000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항만업으로 갑부 대열에 올라선 엔리케 라손 주니어(53)가 카지노 산업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선보인 카지노 ‘솔레어’는 야자수가 즐비한 마닐라만에 들어설 초대형 리조트 네 곳 중 처음으로 개장한 리조트다. 마카오 카지노업계 거물인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와 필리핀 최고의 거부 헨리 시(Henry Sy)도 이듬해 리조트를 개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카지노업계의 큰 손 ‘겐팅’과 억만장자 앤드류 탄도 카지노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일본 도박왕 카즈오 오카다도 네 번째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 카지노 기업들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
상당히 위협적인 경쟁자들로 자리해왔다.
하지만 마닐라에는 대형 브랜드가 하나도 없었다.
로렌스 호 ‘멜코 크라운’ CEO는 마닐라에
아시아계 브랜드가 줄줄이 들어서는 것은
카지노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면서 아시아 경제가 성장하고 역내 카지노 업계도 성장했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카지노업계 관계자들은 필리핀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고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필리핀 시장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개장 행사에 베니뇨 S.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까지 참석한 ‘솔레어’는 문을 열고 첫 12주 안에 25,000명이나 몰렸다. 솔레어는 슬롯머신 1,200대에 갬블링 테이블 거의 300대를 갖추고 있다. 솔레어는 필리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리조트를 표방한다. 룸서비스로 롤빵을 시키면 금박을 씌운 음식이 등장한다.
필리핀에서 카지노업은 오랫동안 합법이었지만 필리핀 카지노 대부분은 정부에서 운영해왔으며 외국인 고객의 구미에 맞을 만큼 호화롭지 못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리조트들은 마카오의 단골 고객인 중국 부유층 갬블러들과 필리핀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필리핀 국민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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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마닐라가 빈곤, 자연재해, 납치, 테러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중국 갬블러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10년 전직 마닐라 경관이 관광 버스를 납치해 홍콩 관광객 8명을 살해한 사건의 기억도 채 잊히지 않았다. 필리핀은 또한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정치적인 갈등 또한 안고 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 소속 카지노산업 관련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비어는 필리핀 연간 카지노산업 수익이 2015년 말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나 30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마닐라 리조트 프로젝트 4개가 모두 무르익으면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시장을 능가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카지노 산업의 연간 수익은 약 60억달러 수준이다.
마이클 비어는 “대다수 해외직접투자(FDI)는 필리핀 GDP 성장률이 6%대 이상이고 국내 소비가 대폭 증가한다는 가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솔레어 카지노는 두 가지 계층의 갬블러를 유치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 마이클 프렌치 ‘솔레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층은 필리핀 국내 고객을 위한 공간이라며, 필리핀 국내 고객들은 중국보다는 미국 취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프렌치 COO는 “필리핀 갬블러들은 예쁜 여자가 칵테일을 서빙하고, 떠들썩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반짝반짝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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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마카오 카지노를 참고해 한국과 중국 등 주요 아시아 VIP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중국 갬블러들은 칵테일보다는 차를 마시며, 엔터테인먼트보다는 게임 자체에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솔레어에서 VIP 서비스와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하는 로레인 쿠 부회장은 갑부들을 태운 개인 전용기들이 개장 행사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거부들을 위한 카지노 여행을 알선하는 중개인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솔레어 VIP룸 5개는 모두 예약이 끝났다. 대기자 명단의 줄도 짧지 않다. 중개인들은 마카오 카지노산업 수익의 70%를 차지한다.
리조트 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개장 첫 날 한밤중에 가진 인터뷰에서 라손 CEO는 솔레어가 개장해서 기쁘고, 앞으로 남미, 일본,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더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스토랑 한 켠에 앉아있는 나이지리아 항만 사업 동업자를 가리키면서, 원래 해오던 항만 사업도 계속할 것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의과대학 해외의료봉사단, 필리핀서 ‘사랑의 인술’ 전파 (상)

 “휴가·방학 대신 해외봉사 다녀왔어요”… 현지인, 의료진 ‘반색’

의과대학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성엽 기회부처장)이 필리핀 카비테주 등에서 지난 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수 7명과 학생 18명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카비테주 주립병원과 ‘마리아수녀회 소년소녀의집’, 바탄가스 지역의 ‘Good Tree Church’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에서 사랑을 나누고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화에서는 봉사 첫째날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집자주> 
▲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8일 카비테주 주립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A Soy Kimberly는 세상의 빛을 본지 8일된 필리핀 아기다. 그의 엄마는 돈이 없어서 집에서 Kimberly를 낳았다. 그러나 깨끗하지 못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는 결국 균에 감염되고 말았다. 어떻게든 아기에게 생명을 선물하려던 엄마의 욕심이 화근이었다. 아기는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온이 펄펄 끓고 숨을 쉬는 것도 곧 넘어갈 듯 가쁘게 쉬어댔다. 하지만 엄마는 헐떡이는 아이를 앞에 두고 치료를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역시 문제는 돈이었다.
필리핀에는 Kimberly처럼 ‘돈’ 때문에 병을 얻고 ‘돈’ 때문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의료비가 비싸고 한국처럼 태어날 때부터 의무로 가입하는 국민건강보험이 필리핀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을 선물해줄 도움의 손길이었다.
의과대학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성엽)이 새벽부터 바쁘게 길을 나선것도 이러한 필리핀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서였다. 비행기로 4시간 동안 하늘을 가로질러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삐질 흘러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공항에서 우리의 봉사 일정을 도와줄 KOICA(한국국제협력단) 단원들과 만났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된 지난달 9일,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KOICA에서 설립한 한-필리핀친선병원이었다. 번듯하고 깨끗한 느낌이었지만 병실을 들여다보자 한 침대에서 산모 3명이 신생아 3명을 끌어안은 채 몸을 걸치고 있었다. 그나마 이 병원은 다른 곳에 비해 시설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한-필리핀친선병원 바로 옆에는 병원비가 무료인 카비테주 주립병원이 있다. 봉사단은 주립병원에 소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외과 등의 진료실과 약국을 마련해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한국의사들이 왔다는 소문 때문인지 주립병원 야외 대기실에는 의자가 부족해서 서서 기다릴 정도로 필리핀 주민들이 몰려왔다. 병원 복도에는 만삭인 배를 붙잡고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부인들이 하나같이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다. 적어도 첫 임신은 아니란 소리다.
정철희 KOICA 단원은 “필리핀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 천주교를 믿어서 피임을 꺼려하고 낙태를 죄악으로 여긴다”며 “덕분에 출산율이 높고 병원에도 산부인과와 소아과 환자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심지어 성폭행을 당한 후 아기가 생겨도 필리핀 여성들은 거의 낙태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산부인과, 소아과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환자는 내과환자다. 더운 기후 때문에 음식이 짜고 기름져서 고혈압 등 성인병 환자가 많은 것이다.
봉사단 교수들은 현지 의사들과 함께 환자들을 진료하고 준비해간 약을 처방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혈압을 재는 등 예진을 하고 각 과마다 1명씩 들어가 진료를 도왔다. 영어를 못하는 필리핀 주민들이 많아서 현지에서 교회에 다니는 한국인들이 통역사를 자처해 따갈로어를 번역해줬다.
소아과에는 주로 열감기로 오는 아이가 많았다. 김영돈(소아과) 교수는 설사로 찾아온 아이에게 물을 꼭 끓여먹고 손을 잘 씻을 것을 당부하며 약을 처방해줬다. 점심시간이 돼도 기다리는 꼬마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김 교수는 밥먹을 시간도 미룬 채 한참이나 아이들을 맞았다.
오랫동안 무릎이 삐걱이는 고통을 참아오던 Francisco Panganiban(85세 필리핀)씨는 한국의사가 왔다는 소식에 반갑게 재활의학과의 문을 두드렸다. 임상희(재활의학과) 교수는 무릎이 덜 아프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줬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드럽게 무릎을 움직이며 “한국인들이 무료로 진료해주고 약도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Dimapilis Lourdes(67세 필리핀)씨는 장원영(외과) 교수에게 고름이 차올라 부풀어 오른 손등과 약봉투를 내밀었다. 칼질을 하다 손이 다쳐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날이 갈수록 고름이 심해져서 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물어보려고 온 것이다. 그 약은 항생제와 진통제였다. 약이 문제가 아니라 상처를 꿰맬 때 소독을 제대로 안 해서 고름이 생긴 것이었다. 장 교수는 고름을 빼내고 붕대로 손을 감아줬다.
주립병원 야외 대기실 풍경은 콩나물박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자리가 없어서 늦게온 사람들은 모두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살갗을 부딪치며 서 있기 힘들텐데 다들 표정만큼은 밝았다.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이라기보다는 마치 어느 유명한 락밴드의 공연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 같았다.
▲ 소아과 진료(왼쪽)와 부인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는 모습.
야외 대기실 한편에서는 봉사단 학생들이 솜사탕기계와 네일아트 테이블을 준비했다. 필리핀 주민들은 머뭇거리며 구경하다가 ‘free!(공짜에요)’라는 말에 수줍게 웃으며 다가왔다. 네일아트를 받은 Jocely(55세 필리핀)씨는 “일을 하다보면 손톱이 상하고 때가 잘 끼는데 네일아트를 받아서 너무 즐겁다”며 “덕분에 힘들었던 생활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Jocely씨는 매니큐어가 마르도록 손톱에 입김을 불며 소녀처럼 웃었다. 솜사탕기계 앞에는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까무잡잡한 아이들이 솜사탕을 받아들고는 솜사탕보다 더 하얗게 웃었다.
봉사단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것은 한순간에 입에서 녹아버리는 솜사탕 뿐만이 아닐 것이다. 달콤한 맛을 떠올리기만 해도 언제나 행복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 것이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한-필리핀친선병원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고 병원 관계자들이 필리핀 전통춤과 노래공연을 선물해줬다. 환호와 함께 공연이 끝나고, 사회자가 갑자기 우리의 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엉겁결에 학생들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에 맞춰 춤을 추게 됐다. 다들 쑥쓰러운 눈치였다. 음악이 나오자 환호성이 터졌다.
앉아 있던 사람도 절로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을 탔다. 결국에는 병원관계자들과 봉사단원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게 됐다. 음악은 한국과 필리핀을 하나로 묶었다. 익숙한 한국가요 멜로디에 필리핀 특유의 억양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생김새도 언어도 다른 우리들이 ‘봉사’라는 다리를 통해 처음 만나 두 손을 잡게 된 순간이었다. <다음호 계속>

2013년 6월 24일 월요일

블랙 (Black, 2005)

블랙 (Black, 2005)

요약 인도 | 드라마 | 2009.08.27 | 전체관람가 | 124분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출연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 아예샤 카푸르, 쉐나즈 파텔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던 시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고 그에게 그녀를 맡기게 된다. 그녀가 집에서 종까지 단 채 동물처럼 취급 당하는 것을 본 ‘사하이’ 선생님은 ‘미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아무 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녀에게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딘 ‘미셸’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조금씩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미셸’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된 ‘사하이’ 선생님은 이 사실을 그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그녀 곁을 떠난다. ‘미셸’은 ‘사하이’ 선생님을 애타게 수소문하는 한편, 그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도 믿지 않았던 그녀의 찬란한 기적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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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0일 목요일

필리핀 대법원, `콘돔 법률' 시행 연기 결정


필리핀 정부와 의회가 빈곤층의 가족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이른바 `콘돔 법률' 시행에 제동이 걸렸다.

필리핀 대법원은 19일 가톨릭교계 등이 제기한 10건의 개별 청원과 관련해 대법관 10명의 찬성으로 출산보건법 시행을 잠정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ABS-CBN방송 등이 보도했다.

루르데스 세레노 대법원장 등 다른 5명은 이 법의 시행 연기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오는 6월18일 토론회를 열어 출산보건법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법률을 지지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가톨릭 교계 등이 토론회 당일까지 날선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대법원의 (출산보건법 시행 연기)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부가 해당 법률의 장점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관계법안을 발의한 에드셀 러그먼 하원 의원은 일시적인 장애물에 불과하다며 대법원도 결국에는 손을 들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산보건법은 가톨릭 교계의 반발 속에 무려 13년간 계류됐다가 작년말 가까스로 상·하원을 통과할 만큼 입법 과정에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도 반발 여론을 의식, 해당 법안의 승인 시기를 미룬 바 있다.

아시아 최대의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톨릭 교계는 해당 법안이 입법화되면 교회의 핵심 가치가 훼손되고 풍기문란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산보건법은 피임기구 배포, 가족계획 홍보, 산모보건·성교육·에이즈 예방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2013년 6월 19일 수요일

7월 한 달간 열리는 필리핀 보흘의 '산두고 페스티벌'

7월 한 달간 열리는 필리핀 보흘의 '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관광청은 7월 한 달간 필리핀 보홀의 타그빌라란 시에서 '산두고(Sandugo)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1565년 보홀의 원주민 추장 다투 시카투나와 스페인의 초대 필리핀 총독 미구엘 로페스 데 레가스피가 맺은 '피의 조약(산두고)'에서 시작된 우정과 화합의 행사이다.

축제 기간에는 필리핀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거리 댄스 대회, 미스 보홀 산두고 선발 대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보홀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관광지로 1천여 개의 원뿔형 언덕이 솟아 있는 초콜릿 힐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어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웨이 백 (The Way Back, 2010)

웨이 백 (The Way Back, 2010)

요약 미국 | 드라마 | 2011.03.17 | 12세이상관람가 | 133분 | 더빙판
감독 피터 위어
출연 에드 해리스, 짐 스터게스, 콜린 파렐, 시얼샤 로넌
홈페이지 blog.naver.com/wayback_kr

1940년,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라 불리는 `캠프105`!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믿을 수 없는 거리를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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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요약 미국 | 로맨스/멜로, 판타지 | 2002.04.19 | 12세이상관람가 | 90분 | 무자막
감독 피터 첼섬
출연 존 쿠색, 케이트 베킨세일, 몰리 섀넌, 제레미 피븐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느라 무척 활기찬 한 백화점에서 조나단(존 쿠삭 분)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 분)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 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각자의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하탄에서의 황홀한 저녁을 잠시 보낸다. 서로의 이름도 모르는 채 헤어지게 된 두 사람, 이때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에 미래를 맡길 것을 말한다.

그녀는 고서적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후 헌책방에 팔아 조나단에게 찾으라고 하고,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5달러 지폐로 솜사탕을 사 먹고는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한다. 결국 엘리베이터 버튼에 운명을 걸어보지만, 두 사람은 아쉽게 헤어지게 되는데.

몇년이 흐른 뒤, 조나단과 사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몇시간 동안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있다. 둘다 서로의 약혼자와의 결혼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어느날,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극에 달하게 되고, 둘에 관한 추억들을 운명처럼 떠올리게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자, 마침내 둘은 결혼에 앞서 마지막으로 7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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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4일 금요일

Philippine airport ranked world's worst

Philippine airport ranked world's worst

Oh my goodness, what a horrible and very embarrassing report?

Did you know that the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s Terminal 1 was ranked as the world's worst?

Sound unbelievable or is it believable?

The unsavory title was given by an online budget travel guide,


www.sleepinginairports.net, based on reviews from its readers.

How in the world Manila's airport was the world's worst? 

The said website claimed that passenger complaint of mobile phones and jewellery getting lost at the security checks, shops sold tampered water bottles, passengers has to endure dirty toilets and ceilings collapsing giving further damaged to the airport's reputation.

Well, there was a quick reaction to the ranking, Transport Secretary Manuel Roxas pledged Wednesday that the government would work harder to improve the 30-year-old facility.

In fact there is already a plan to move the main airport out of Manila to an old US airforce base where Diosdado Macapagal International Airport is located but the government has not set a timetable for this.

Meantime, Manila airport general manager Jose Angel Honrado told the media that his staff would accept the dubious title as a challenge, but insisted some of the harshest criticism was unfair and out of date.

Toilets have been repaired and staff accused of extorting from passengers had been fired and charge in court.

2013년 6월 1일 토요일

2013 미스 필리핀 어스 참가자들


2013 미스 필리핀 어스 참가자들이 22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타귁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8명이 참가하며 우승자는 필리핀을 대표해 올해 말에 열리는 미스 어스 선발 대회에 출전한다.